[ 구글 vs 아마존 ]
1. 한달에 12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구글로 정보를 검색하고, 영미권에서는 ‘Google'이라는 단어는 고유명사를 넘어 동사로도 통용되고 있음
-->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구글, 1998년 인터넷 무료 검색서비스로 시작한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기업 반열에 오른 것.
--> 검색을 비롯해 안드로이드와 지도, 크롬, 유튜브, 구글 플레이, 지메일 등 주요 서비스에 활성 사용자만 매월 10억명이 넘음.
2. 구글, 2015년 모기업 알파벳을 출범시키며 핵심 사업에 집중. 미래 성장 동력을 알파벳에 몰아주며 자율주행 회사 ‘웨이모’와 의료기기, 건강 데이터 회사 ‘베릴리’, 사물인터넷 기기업체 ‘네스트’, 인간 수명을 연구하는 ‘칼리코’, 인공지능 개발회사 ‘딥마인드’, 구글 비밀 연구조직 ‘구글X’ 등을 설립.
--> 지난해에는 미래 사업을 총괄하는 새로운 지주회사 ‘트웬티식스 홀딩스’를 설립. 알파벳과 알파벳 아래의 모든 자회사 지분을 갖는 구조. 이를 통해 지주사 체제를 완성시킴.
3. 알파벳, 지난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0억 달러 돌파. 영업이익은 7조 5천억으로 10억 달러 가까이 증가함. 순이익은 73% 증가한 10조 가량.
--> 구글은 핵심 사업인 광고가 큰 폭으로 성장하여 24% 성장함.
4. 구글은 미래를 인공지능에서 찾았고,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 알파벳 CEO는 인공지능을 구글의 최종 도착지라고 선언.
--> “우리는 ‘모바일 퍼스트’에서 ‘AI 퍼스트’로 옮겨가고 있다.”
--> 알파고부터 시작해서 구글 포토, 구글 번역, 구글 음성인식, 지메일, 크롬 ,구글 맵스에 적용 중
--> 최근엔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API를 공개해 누구나 인공지능을 쓸 수 있어 비용 부담이 큰 스타트업의 문턱을 낮춰줌
5. 구글의 신사업 꾸리는 방식은 ‘인수합병’. 2012~2017년까지 알파벳은 118개 업체를 인수합병. 마이크로소프타나 애플에 비해서 2배 가까이 많음
--> 새로운 기술과 특허를 가장 빠르고 손쉽게 얻는 전략. 유튜브 역시 이러한 케이스. 유튜뷰는 국내 점유율 75%로, 2위인 4%의 아프리카와 비교불가.
6. 베릴리, 피버, 웨이모 등의 기타 기업의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을 극복해야함. 또한 광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업구조도 약점. 모기업 알파벳의 매출의 85% 이상이 광고에서 나옴.
-->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 유출로 시작된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논의와 EU가 5월부터 시행하는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으로 구글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나옴.
7. ‘아마존 효과’. 이는 아마존의 진출 소문만 들려도 관련 업계의 주가가 하락하고 패닉에 빠진다는 현상.
--> 24년 전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은 애플, MS, 구글 등을 제치고 세계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처음 돌파할 것이라고 기대를 받고 있음
8. 아마존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 AI 음성인식 스피커 ‘에코’를 2015년에 출시하며 구글, 애플보다 먼저 시장을 견인하였고 미국 내 에코 점유율은 60%로 구글의 두 배.
--> 이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음성으로 구매, 이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빅데이터’와 연결. 경쟁사가 따라잡기 어려운 막강한 ‘데이터 파워’를 갖게 됨.
--> 아마존이 지향하는 ‘제로클릭(클릭 없는 주문)’과도 맞물림. 주문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제로클릭을 빅데이터를 통해 실현할 계획
9.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는 업계 독보적 존재. 2006년 시작한 이래 10년 만에 세계 클라우드 시장 장악. 아마존 영업이익의 70%가 여기서 나올 만큼 아마존 내 주요 서비스로 성장. 세계 점유율은 30%로, MS, IBM, 구글이 합쳐도 따라잡지 못함.
--> 아마존은 알파벳, 인텔, MS, 애플을 제치고 연구개발 규모 1위를 차지. 세계 연구기업(R&D) 1위 기업 폭스바겐도 뛰어 넘음.
10. 아마존의 최대 약점은 낮은 이익률. 20% 이상 고성장세를 유지하나 순이익률은 1%에 불과.
--> 오프라인 거물 월마트가 아마존을 맹추격.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1위이지만 매출 규모는 월마트 3분의 1 수준.
--> 무인점포 ‘아마존 고’는 일자리를 없앤다는 비난을 받으며 아마존에 악재를 쏟아내는 중
11. 지난해 사상 최대 인수금 15조원을 투입해 신선식품전문업체 ‘홀푸즈’ 인수.
--> 식료품 판매는 온라인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데, 아마존은 이를 인수하여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만들게 됨
12. 또한 각종 자체 식료품 매장도 시험 운영 중. 전문가는 온라인 강자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했을 때의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
--> 미래 먹거리 헬스케어 시장에도 진출. JP모건, 버크셔해서웨이와 함께 공동진출 선언. 아마 의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
--> 아마존은 미국 내 수십 개 주의 약국 라이선스 취득.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약까지 판매하게 될 것.
--> 아마존의 강점인 ‘가격파괴 정책’을 제약 유통 시장에 적용하여 제약 업계의 변화 기대
13. 배송 혁신 모델도 제시. 최근 보잉757기 20대를 임대해 직접 운송 사업에 뛰어든다고 발표.
--> 1만 4000미터 상공에 비행선 창고를 띄우고 드론이 내려와 물품 배달을 끝낸 후 다시 지상 거점으로 향하는 방식.
14. 2월, 초인종 회사 ‘링’을 인수해 보안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 또한 아마존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 이용자 확보를 위해 5조 가량 투입.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부상하며 구글, 애플보다 한 발 앞서 간다는 평을 받음
--> 워렌 버핏, “ 아마존에 투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
이상입니다.